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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 투자 원칙
    주식투자 Talk 2020. 8. 21. 00:54

     

    오늘(20820) 주식 시장이 급락했다.

     

     

     

     

    미국 FOMC 의사록에 대한 실망감과 미-중 갈등 우려, 그리고 코로나로 인한 위기 등 여러 복합적인 원인들 때문에 하락 종목수가 무려 1,200여종에 육박했다고 한다.

     

     

     

     

    나의 관심종목 리스트에 있는 종목들도 모두 파란색

    위기인 것처럼 보이지만 또 어떤 이들에게는 지금의 상황이 또 다른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현재의 글로벌 및 국내 경제 상황이 참으로 녹녹치 않지만, 패닉이 왔을 때 어떻게 대처하느냐, 그리고 얼마나 마음을 강하게 다지고 버티느냐가 중요한 요즘인 것 같다.

     

     

     

     

    나는 주식 경력이 그다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회사에서 다년간 IR 업무를 해오면서 주식 투자에 대한 내 나름대로의 주식투자원칙을 세우게 되었다.

     

    모쪼록 이 글을 읽게 되시는 분들에게, 본인들의 주식투자원칙을 만들어 가는 데에 있어서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현재의 어려운 주식 시장을 헤쳐 나가는 데에도 작은 힌트가 되었으면 한다.

     

     

     

     

    1.     나만의 주식투자원칙 하나 : 주가가 폭락했을 때 투자한다.

     

    오늘과 같은 분위기에 맞는 투자원칙이 아닐까 싶다.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투자라는 것이 내가 온전히 그 결과를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오르면 오르는 대로, 값이 떨어지면 떨어지는 대로 불안한 게 사실이다.

     

     

     

     

    코로나 이슈가 최악으로 번졌던 올해 2, 주가가 더 떨어질까 봐 무서워서 아무것도 못한 사람들이 있었다면, 그 상황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투자한 사람들도 있었다. 결과적으로 보면 그때의 주식 시장은 바닥이었고, 과감한 투자를 진행했던 이들은 큰 이득을 챙겼다.

     

     

     

     

    주가가 폭락한다는 것. 꼭지에서 진입한 사람들에게는 참 미안하긴 하지만, 주가의 폭락은 곧 호재이기도 하다.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주식은 절대 폭락 후에 팔아서는 안 된다.

     

     

    2.     나만의 주식투자원칙 둘 : 불황인 업종에 투자한다.

     

    지금 코로나 라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이슈 때문에 많은 종목들이 망가졌다. 여행, 영화, 오프라인 쇼핑몰 등등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백신 개발이 한창이고 언젠가는 좋은 소식이 들려오지 않을까 싶다. 그게 언제가 될 지 아무도 모르지만 말이다.

     

    잠시 소외되어 있는 업종에 투자 해놓고, 마음을 느긋하게 가지고 기다려 보면 어떨까? 아무도 쳐다보지 않았던 주식이 나에게 큰 행운을 가져다 줄 수 있다. 사람들의 소비에 대한 욕구가 폭발하는 시기가 분명 올 것이다.

     

     

     

     

    3.     나만의 주식투자원칙 셋 : 거래량이 적을 때 투자한다.

     

    위에서 얘기한 두 번째 주식투자원칙과 비슷한 논조이다. 거래량이 적다는 것은 그만큼 사람들의 관심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는 흔히, 관심있는 산업 내 모든 종목을 스캔한 후, 재무 상황도 나쁘지 않고, 사업의 본질도 변하지 않았는데, 과거보다 주가는 많이 빠져 있고, 거래량도 적다면, 일단 매수를 해놓고 기다리는 편이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폭발하기 시작하면 조금씩 매도해 차익실현을 하는데, 이는 반대로 얘기하면 거래량이 너무 많은 종목은 잘 매수하지 않는다는 뜻도 된다.

     

     

    4.     나만의 주식투자원칙 넷 : 급등주 추천, 테마주 추천이라는 광고에 속지 않는다.

     

    매월 일정 수수료를 내면서 급등주, 테마주 등 리스트를 받고 주식 투자하는 사람들이 있다. 가끔 손실 보기도 하지만, 많이 벌 때는 또 많이 번다고도 들었다. 나도 이런 광고에 혹해서 가입을 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나의 투자 스타일과는 많이 동떨어지는 듯해서 이제는 더 이상 하지 않는다.

     

     

     

     

    얼마 이전에 들어가서 이 가격이 되면 반드시 매도해야 하고…’ 등 단타 기술을 주로 알려주는데, 하루 종일 HTS만 바라보며 살 수도 없거니와, 그로 인한 스트레스도 또한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나는 한 번 사면 최소 몇 달은 믿고 가져갈 수 있는, 그런 종목을 선별하여 매수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

     

     

    지금까지 주식투자원칙 네 가지를 짧게 이야기해보았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나만의주식투자원칙이기 때문에 정답은 아니다.

    다만, 자신만의 투자 원칙은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직접 경험을 하든, 책을 보든, 혹은 다른 사람들의 경험담을 활용하든, 나만의 주식투자원칙을 세워 투자를 진행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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