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초보자를 위한 공부

 

오늘은 ‘주식 초보자를 위한 공부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적어보려고 한다.

 

 

 

 

현재 주식, 경제 관련 블로그를 막 운영하기 시작했지만, 내가 해당 분야에 정통해서 하는 것은 아니다.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회사에서 오랫동안 IR을 하면서 다양한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들을 만나왔기에 시장 생리에 대한 이해도만 어느 정도 있을 뿐… 추세선이 어떻고, 양봉, 음봉이 어떻고 등등 기술적 매매를 위한 지식은 턱없이 부족하다.

 

 

 

 

그래서 얼마 전 주식 투자 관련 서적도 두 권 구매했다. 설령 내가 아는 내용이라 하더라도 다시금 읽으면서 나의 지식에 확고함을 줄 수 있고, 몰랐던 부분에 대해서는 새롭게 깨우침으로써 나만의 투자 원칙을 또 하나 만들 수 있으니까.

 

 

 

 

여하튼, 거창하진 않지만 나만의 공부 방법을 공유하자면 크게 세 가지가 있다. 

 

1.     주식 초보자를 위한 공부 : “다방면의 서적 독서”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투자, 금융, 산업 등등 다양한 서적을 읽으며 기초 체력을 기르는 게 최우선인 것 같다.

 

 

 

 

서점에 가보면 ‘백만원으로 OO 만들기’, ‘무조건 잃지 않는 주식 투자 방법’ 등등… 주식을 막 시작하는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제목의 책들이 많다. 하지만 이런 책을 본다고 해서 무조건 수익을 낼 수 있을까? 그럼 이 세상에서 주식 하다가 망하는 사람은 ‘제로’여야 한다.

 

 

 

 

기술적 매매를 위한 노하우를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지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꾸준히 투자하여 성공하려면, 산업의 트렌드를 읽어내야 하고, 금융 시장의 생리에 대해 알아야 하며, 심지어 우리나라와 타국 간의 정치적 이해 관계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한다.

 

책을 읽으면서 나만의 것으로 소화해내고, 이를 주식 투자와 연계하기까지는 긴 시간이 소요되지만, 결국 장기전으로 가기 위해서는 기본기가 탄탄해야 한다.

 

 

 

 

나는 ‘최소 하루 한 시간은 반드시 독서한다’라는 스스로의 원칙을 가지고 있다. 심리학, 인문학, 금융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많은 독서를 하려 노력한다.

 

현재 데일 카네기의 ‘자기관리론’을 읽고 있는데, 내용 중 미국 금융권에서 크게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도 일부 있었다. 그 사람의 투자 원칙에 대한 짧은 한 줄을 읽음으로써 깨닫게 된 것이 있었고, 이 책은 주식투자 관련 서적이 전혀 아님에도 불구하고 나의 투자 방식에 큰 도움을 주었다.

 

'독서'는 어떤 방식으로든 도움이 된다.

 

 

 

 

 

2.     주식 초보자를 위한 공부 : “종목뉴스 매일 챙겨보기”

영웅문S 화면에서 ‘현재가’를 두 번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 주식을 가지고 있든 없든 내가 관심있는 종목의 뉴스는 매일매일 챙겨 보고 있다. 뉴스를 매일 챙겨 보다 보면, 매수-매도 타이밍에 대한 감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종목에 대해 매수하고 싶은데 언제가 타이밍인지 모른다면, 어떤 공시가 떴을 때 혹은 어떤 이슈가 있을 때 다음 날 주가가 상승했는지, 어떤 이슈가 악재로 작용하는지 등, 뉴스를 미리 챙겨보고 다음 날 주가가 반응하는 것을 보면서 선행 학습하는 편이다.

 

가치주 투자가 아닌 단기 매매를 할 때 사용하는 방법이기는 하나, 투자 원금을 빠르게 불리고 싶을 때는 유용한 것 같다.

 

 

 

 

3.     주식 초보자를 위한 공부 : “종목정보와 투자 용어 파악”

아래 화면처럼 ‘종목정보’를 선택하면 나의 관심종목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를 볼 수 있다.

이 종목이 코스피인지, 코스닥인지, 업종은 무엇인지, 시가총액은 얼마나 되는지 등, 역시 알고 투자하는 것과 모르고 투자하는 것은 다르니까.

 

 

 

 

종종, ‘누가 이걸 사라고 해서 샀다’며 스스로의 투자 기준이 없는 사람을 보곤 한다.

어떤 사람은 코스피에 상장되어 있지 않으면 투자하지 않는다. (주식 시장이 요동칠 때 코스닥이 더 영향을 크게 받으므로)

어떤 이에게는 ‘업종’이 중요한 투자 기준이 된다.

어떤 이에겐 EPS가, 또 어떤 이에겐 PER이 투자 기준이 된다.

 

이러한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종목 정보’이다.

 

 

 

 

따라서 새로운 종목에 투자하기 전 반드시 한 번은 ‘종목 정보’에 들어가 기본 내용을 읽어봤으면 한다. 그리고 이 ‘종목정보’ 화면에 있는 용어 정도는 무엇인지 알아야 주식 투자를 위한 기본이 갖춰졌다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PER이 무엇인지 모른다면, PER의 뜻, PER를 구하는 방법, 동종 업계 타사들의 PER은 얼마인지 등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물어 파악하고 학습하는 절차를 거쳐야 실제 투자 시 리스크를 많이 낮출 수 있다.

 

 

 

 

오늘은 주식 초보자를 위한 공부 방법에 대해 내 나름의 경험을 비추어 포스팅을 작성해보았다. 사실 이 외에도 중요한 공부 방법은 수도 없이 많지만, 최소한 이것만큼은 해야 한다 라는 기준 하에 세 가지를 꼽은 것이다.

 

주식 투자는 하루 아침에 완성되는 것도 아니고, 일확 천금을 노려서는 절대로 안 되며, 한 순간 높은 수익률을 얻었다 하더라도 언제든 다시 잃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꼭, 천천히 시간과 공을 들여 기본기를 다져 나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